아오키 야스히로 신작 '차오', 부천애니페 개막작 선정

9년 수작업으로 인어와 인간 사랑 그려

아오키 야스히로 감독의 신작 '차오'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아오키 야스히로 감독 신작 '차오' 스틸 컷

1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간과 인어가 공존하는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평범한 회사원 스테판과 인어 공주 차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개성 있는 작화와 흡입력 있는 서사로 인어와 인간, 미래의 환상적 세계를 펼쳐낸다. 특히 9년에 걸쳐 원화 10만 장을 수작업으로 완성해, 다양한 종족이 공존하는 세계를 화려하게 구현했다고 평가된다.

메가폰을 잡은 아오키 야스히로 감독은 '신세기 에반게리온', '세일러문' 등에서 원화·작화·연출을 맡으며 독창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4일부터 닷새간 웹툰융합센터,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부천시청 등에서 열린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