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21일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 연다

아름다움·생명력·희망 상징 재조명

신안군은 오는 2~21일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깊어가는 가을의 문턱에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군은 오는 2~21일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주목나무 분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아름다움과 생명력, 희망의 상징으로 재조명되다'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 최고 수준의 주목 분재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특히 수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듯한 2000년생 주목나무 분재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목나무는 예로부터 '죽지 않는 나무'라 불리며, 수백년에서 수천년에 이르는 장수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우아한 자태와 강인한 생명력 덕분에 분재 예술의 대표 수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군 관계자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주목 분재뿐만 아니라 소나무, 소사, 철쭉 등 다양한 수종의 명품 분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며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그라스와 보랏빛 맥문동꽃까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월에도 '2025 대한민국 분재대전'이 열릴 예정이어서 분재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