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 나노·반도체 기업 대표들 경영전략 공유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 간 경험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 논의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대전 지역 나노·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모여 선배 기업과 후배 기업 간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는 29일 대전 지역 나노·반도체 기업 대표들이 함께한 대전 나노·반도체 리더스 특집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0회를 기념해 2주간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사업은 오너의 꿈보다 커질 수 없다'를 주제로 오너십 기반의 경영 철학과 조직문화, 위기 대응 전략 등 실질적 경영 사례를 다뤘다.

특히, 기업 대표들은 현실적인 경영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카본에너지 나시영 대표가 DAC(Direct Air Capture, 직접 공기 포집) 기술을 중심으로 한 '진정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어로㈜ 김왕환 대표는 '차별화 전략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자사의 위기 극복 사례와 핵심 경영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진=대전테크노파크 제공

특히 지난주에는 ㈜래트론 이충국 대표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영 노하우를, ㈜PSS 박종욱 대표가 위기 극복 전략을, ㈜나노일렉트로닉스 김영태 대표가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을 주제로 발표하며 각 사의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리더스 포럼은 정보 교환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끄는 기업 리더들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의 길을 찾는 플랫폼"이라며 "대전이 보유한 나노·반도체 역량과 탄탄한 기업 네트워크, 교촌동에 조성 예정인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팀 충청취재본부 모석봉 기자 mosb@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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