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과일향 위스키'…'탈리스커 더 와일드 블루' 한정판 출시

디아지오코리아, 브랜드 최초 레드 와인 캐스크서 숙성

디아지오코리아의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Talisker)'가 신제품 '탈리스커 더 와일드 블루(Talisker The Wild Blue)'를 전국 대형마트에서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탈리스커 더 와일드 블루'는 탈리스커 증류소 최초로 대서양 연안의 레드 와인 캐스크에서 마무리 숙성을 거친 제품으로, 기존 탈리스커에서 볼 수 없었던 스위트한 과일향과 스모키함의 조화를 선사한다. 특히 남아프리카 해안 지역에서 선별된 와인 캐스크에서 16개월간 숙성해 건포도, 무화과, 후추, 스모크가 어우러지는 깊이 있는 풍미를 완성했다.

이번 신제품은 독특한 풍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먼저 제품 곳곳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100% 재활용 유리병과 함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패키지로 포장 관련 탄소 배출량을 74% 감소시켰다. 또한, 위스키 제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을 21% 감소시키는 등,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탈리스커 더 와일드 블루' 한 병이 판매될 때마다 3파운드(한화 약 5000원)를 해양 생태계 보호 단체인 '블루 마린 재단(Blue Marine Foundation)'에 기부하며, 기부금은 영국 남부 솔렌트 지역의 굴과 해초 초원을 복원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솔렌트 복원 프로젝트는 해양 생물에게 새로운 서식지를 제공해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동혁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지속적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를 비롯한 환경적 의미와 가치를 담아낸 브랜드 탈리스커에서 브랜드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탈리스커 더 와일드 블루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의 탈리스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조화를 느끼며 의미와 풍미를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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