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장기 발전 위한 6대 부문 54개 세부 사업계획 수립

인구 50만·예산 1조원 시대 지역 경쟁력 확보
중요성·시급성 고려해 24개 핵심과제 선정

경기도 오산시가 도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6개 부문의 54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오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권재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전략과제와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산시가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곟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종합하고, 분야별 전략과제를 최종적으로 공유·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획은 인구 50만, 예산 1조원 시대를 대비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특화된 지역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미래 성장 비전과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주거·도시·도로·교통 ▲산업·경제·R&D·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공원·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총 54개 세부 사업을 수립했다. 시는 사업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이 중 24개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보고회를 토대로 부서별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 중 연구용역을 마무리한 뒤 과제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부서 간 협업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오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끌겠다"며 "오산시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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