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가 폭염으로 인한 건설노동자 건강 보호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가 밀양시 건설현장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일 밀양시 내 한 건설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여름철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역 내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지난달 23일부터 전국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산업재해 예방 종합대책이다.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집중 점검·감독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을 적극 홍보하고 노동자들에게 이온음료를 제공해 수분 보충을 도왔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무게를 둔 것이다.
심연섭 지사장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업장에서도 핵심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