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정승현기자
영암군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영암읍 영암기찬시네마의 영화 관람료를 1,000원으로 인하한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영암읍 영암기찬시네마의 영화 관람료를 1,000원으로 인하한다.
이번 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7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1인당 1편 7,000원이던 관람료에서 6,000원을 할인해 남녀노소 누구나 1,000원에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단, 할인은 현장 예매에 한해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진중 문화예술과장은 "군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즐기길 바라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기찬시네마는 2개 상영관, 총 98석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최신 개봉작부터 독립·예술영화까지 폭넓게 상영해 군민들의 문화 여가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의 문화 나들이를 돕는 '엄니 극장가시게' 프로그램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