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강샤론기자
경남교육발전연구원(원장 김승오)과 한국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혜진)이 공동 주최하고, ㈜이플립(대표 홍순철)이 주관하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11일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교육발전연구원 김승오 원장이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발전연구원
이번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의융합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중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AI랑 떠나는 상상력 여행: 내 이야기 속 주인공은 나야!'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참여 학생들은 ChatGPT를 활용해 자신만의 동화를 창작하고 AI 이미지 생성 기술로 캐릭터를 제작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야기 뼈대 만들기부터 동화 완성, 캐릭터 제작, 그리고 최종 발표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글쓰기의 즐거움과 창의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이야기가 그림으로 나오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학부모들도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 과정 전반에 접목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오 경남교육발전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자신만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AI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