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양산·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 김해 제조업 현장점검…이동식 에어컨 직접 확인

온열질환 예방 350곳에 9억원 지원

‘물·그늘·휴식’ 5대 수칙 준수 점검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지청장 권구형)과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지사장 심연섭)는 12일 김해시 한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건강일터 조성지원(온열질환 예방장비)' 사업의 현장 효과를 점검했다.

이 사업으로 양산지청 지역 약 350개 사업장이 총 9억여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전국적으로는 350억원이 투입됐다. 지원금은 온열 환경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동식 에어컨, 보냉장구 등 장비 보급에 쓰였다.

이날 점검에서 권 지청장과 심 지사장은 설치된 이동식 에어컨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와 직접 면담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효과를 들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충분한 물 섭취 ▲바람·그늘 확보 ▲적정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조치 등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살폈다.

권구형 지청장은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냉방장치 보급은 현장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는 핵심 대책"이라며 "적절한 휴게시간 보장과 예방수칙 준수로 안전한 여름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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