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 발간

30개국 스마트시티 시장 동향·정보 제시
K-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가이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일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 자료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코트라 '2025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전략' 자료 표지. 사진=코트라

이 자료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우리 기업의 수요를 주로 반영했다. 자료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과 코트라 해외시장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은 지난해 기준 8억7760만달러 규모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29.4%씩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이런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가 37억57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시티는 기후변화 대응, 자원의 효율적 활용,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 기업도 지역 및 국가별 맞춤형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코트라는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30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정책과 시장동향, 유망 프로젝트, 진출전략과 사례, 벤치마킹 사례 등을 자료에 담았다.

특히 실제 참여 가능한 해외 프로젝트 28건을 소개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미국 연방 인프라 사업에서 미국산 자재 사용을 의무화하는 'BABA' 규제에 대한 설명도 포함해 우리 기업의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국가·지역별 사업환경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외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산업IT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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