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선문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과 창업동아리 팀이 '2025 월드로보페스타' 창업 관련 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7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선문대, 공주대, 백석문화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이 공동 주관했다.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빌에이트(대표 류석원)와 ㈜헬타시스(대표 홍지헌)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모빌에이트는 노지 자율주행 이송로봇 플랫폼 'ILRO'를 출품해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헬타시스는 AI 기반 디지털 재활 솔루션 '굿턱'으로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에서는 AI소프트웨어학과 창업동아리인 sAI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해당 팀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POS·상권 분석 기반 경영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행사 기간 중 운영된 '쇼앤셀(Show & Sell)' 프로그램에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주오컴퍼니가 참여,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라이브커머스와 현장 플리마켓을 통해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선문대 창업지원단은 "기술력과 시장성이 외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로봇,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충남 지역의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 창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