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 신용카드 판매대리 겸영업무 신고 수리 완료…신규 수익모델 확보

유비벨록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유플래너'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용카드 판매대리 겸영업무 신고 수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플래너'는 공동관리에 특화돼 있는 자동 가계부 서비스로 기존의 데이터 기반 소비 분석 기능에 맞춤형 카드 비교·추천 및 가입 연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탑재하며 신규 수익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관계자는 "당사는 '유플래너'를 통해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기반 부부 공동 가계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 누적가입자는 2023년 초 2000명에서 현재는 40만명까지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겸영업무 신고에 앞서 이해상충방지를 위해 '유플래너'의 소비자 중심 금융상품 추천 알고리즘에 대해 코스콤 검증까지 완료했다"며 "카드 판매대리 업무를 시작으로 향후 보험, 대출 등 타 금융상품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2021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수업무 신고를 통해 광고 기반의 수익모델을 운영해왔다. 신용카드 판매대리 업무 수리를 통해 공동 사용자의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카드를 추천할 수 있게 됐으며 카드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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