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이 16일 수원 권선구 화홍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소개 특강을 했다.
'직업인과의 만남-소방관'을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특강은 지난 5월 화홍중학교 학생들이 수원남부소방서에 감사 편지를 전달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이날 특강에서 소방공무원의 역할과 화재·구조·구급 활동 등 실질적인 업무 내용과 함께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한 가치관과 책임 의식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이 16일 수원 화홍중학교를 찾아 특강을 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 제공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멋지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용기와 책임감이 필요한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단순히 불을 끄는 일을 넘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책임을 지닌 직업"이라며 "봉사심과 책임감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해볼 수 있는 직업인 만큼 학생 여러분의 다양한 꿈을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