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종합 우수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강동구는 사회·경제·환경· 지원체계 등 '정책 지표평가' 4개 부문에서 종합 우수 평가를 받아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동구는 15일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가운데 이수희 강동구청장. 강동구 제공.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과 및 생활 인프라 수준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평가는 통계 수치, 우수사례 등 정량·정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 지표평가'와 정성평가 중심의 '우수정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강동구는 분야별 특화 사업을 통해 도시사회(방재안전, 사회복지), 도시경제(인구, 경제), 도시환경(정주, 환경 등), 지원체계(토지이용 등) 4개 분야의 '정책 지표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도시사회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 불법촬영 주민 감시단 운영,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 등이 안전한 도시 조성 노력으로 인정받았다. 도시경제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주택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 등이 인구 감소 대응에 힘쓴 점으로 평가됐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 강동형 여성안심주택, 일자산 근린공원 경관 개선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또한, 지원체계 분야에서는 강동 그랜드 디자인 도시발전계획, 암사한옥마을 조성, 암사역사공원 조성 등 도심 재생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수희 구청장은 "강동구는 50만 구민과 함께 대도시로서 힘차게 성장하는 자치구"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추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자랑스러운 강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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