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점수별 대출·카드 능력 정보제공'

'금융능력' 섹션 신설…"예상 금리·대출승인 가능성 파악 가능"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는 신용점수별 대출 가능 여부와 카드 발급 가능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신용관리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에서 신용 정보 변동 확인만 해도 리워드를 지급한다.

사용자는 뱅크샐러드 애플리케이션 '신용 변동 내역' 페이지에서 매월 신용점수에 영향을 준 세부 요인을 확인할 수 있다. 언제, 어떤 요인 때문에 점수가 바뀌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통해 점수를 높일 수도 있다.

뱅크샐러드는 '금융 능력' 섹션을 신설해 점수별 대출 능력·카드 능력 정보를 제공한다.

대출 능력은 이용자의 신용점수를 분석해 대출 실행 시 예상되는 금리와 승인 가능성을 안내한다. 신용점수가 오를 경우 예상되는 대출 금리 하락 퍼센트 포인트(%p)와 대출 승인율 상승 퍼센트 포인트를 알려준다. 대출 능력을 더 올릴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카드 능력의 경우 최대한도와 카드 발급 가능성 등을 분석해 알려준다. 신용점수 상승에 따른 한도 증가 및 발급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래 쓴 카드 해지하지 않기' 등 카드 능력을 올릴 수 있는 실천 방안도 제공한다.

뱅크샐러드가 카드 서비스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10점 상승 시 카드 한도는 평균 21만8000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샐러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뱅크샐러드의 신용점수 올리기를 통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사용자는 20대 남성이다. 상승한 신용점수 차는 306점이다.

적극적인 소비 주체지만 금융 이력이 부족했던 학생, 주부 등 금융 이력 부족자(신파일러)의 경우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을 활용해 점수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신용관리 서비스는 단순 신용점수 조회를 넘어 대출 실행, 카드 발급 등 전반적 금융 활동에 필요한 기능과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며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이 신용점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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