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시흥시는 1일부터 지역화폐인 '시루'의 할인율을 6%에서 7%로 상향하고, 월 할인구매 한도도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늘린다고 이날 밝혔다.
시흥시 지역화폐인 모바일 '시루'. 시흥시 제공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지원 확대에 맞춰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정부가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늘리면서 국도비 보조금과 자체 예산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특별할인은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되며, 시루 이용자들은 구매 한도인 80만원을 구매할 경우 월 최대 5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이번 특별할인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