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연장추진위, 울릉도 취항 예정 ‘섬에어’ 항공사 대표와 첫 공식 면담

울릉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 내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항공편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울릉공항활주로연장추진위원회는 지난 24일 울릉도에 취항할 계획인 ‘섬에어’ 항공사 최용덕 대표와 첫 공식 면담을 가졌다.

울릉공항연장추진위와 섬에어 항공사가 면담을 진행 중이다. 안경호 기자

이번 만남은 울릉도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안정적인 항공편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추진위는 항공사 측에 지역 주민의 항공 수요와 관광 수요, 계절적 편중 현상 등을 설명하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노선 운항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단순한 지역 공항을 넘어 동해안 관광과 물류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항공사 측과 긴밀히 협의해 지역 주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항공 운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대표 역시 “울릉도는 지리적 특성과 관광 수요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안전하고 정기적인 운항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향후 울릉도 항공 노선의 안정적 개설과 지속 운항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추진위는 향후 관련 기관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울릉공항 개항 이후의 운영 안정성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울릉공항은 현재 2026년 하반기 개항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이 진행 중이며, 소형 항공기 중심의 정기 노선이 우선 개설될 예정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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