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외 신종자본증권 목표금액 8배 넘겨

한화생명이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 결과 목표금액의 8배가 넘는 88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부펀드를 비롯한 글로벌 유수의 투자기관이 대거 참여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5bp(1bp=0.01%포인트) 축소돼 최종 발행금리가 연 6.3%로 확정됐다.

한화생명은 조달 자금 전액을 지급여력(K-ICS) 비율 제고를 통한 자본건전성 강화에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일은 이달 24일이다.

한화생명은 "국내외 발행증권에 대한 성공적인 콜옵션 이행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강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받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경제금융부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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