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제1회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 개최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등 심의
청년·생활인구 유입 방안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경남 함양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함양군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를 열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백삼종 부군수를 비롯해 노인, 여성, 청년, 산업, 일자리, 보육, 출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여명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함양군 제1회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 사진.

회의에서는 2022년∼2025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 추진 현황 및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수립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우선순위 결정, 2025년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안), 2024년 인구감소지역대응 시행계획 추진 실적 보고(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함양군 인구감소지역 대응위원회는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적·주도적 지역발전과 인구감소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위원회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심의, 인구 유입 촉진 및 유출 방지에 관한 시책 연구와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회의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청년과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으며, 제시된 의견은 2026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백삼종 부군수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들과 평가 사항을 잘 반영하여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소멸 대응의 해법을 찾아 지속 가능한 함양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