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박물관, 증축한 2층 바닥 철거할까

'지금 여기, 부여박물관' 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옛 부여박물관 건물 새 단장(리모델링) 설계 공모에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창건축사사무소 팀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당선작은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이다. 증축된 2층 바닥을 철거해 건축 당시 모습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하에 있는 몰입형 전시실에 수월하게 진입하도록 공간 구성도 새롭게 했다.

옛 부여박물관은 한국 1세대 현대 건축가로 꼽히는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작품이다. 지난 1월부터 건물을 관리해온 한국전통문화대는 추가 설계와 공사, 정비를 통해 2027년부터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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