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고용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부산항공고등학교와 손을 맞잡았다.
신라대는 지난달 27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민광제 부산북부지청장, 부산항공고 문상대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라대-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부산항공고등학교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라대 제공
이 협약은 청년층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고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진로 탐색과 진학·취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실무 중심의 진로 체험 기회 제공 ▲맞춤형 고용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남식 총장은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의 협업은 지역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대는 향후에도 지역 청년의 취업 역량을 키우고, 공공기관·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인재 양성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