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 'LLM Capsule'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 선정

주식회사 큐빅(CUBIG)은 자사의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인 'LLM Capsule'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는 공공기관이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시범적으로 구매해 실증 기회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술력, 시장성, 혁신성 등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제품만이 등록되며, 큐빅의 LLM Capsule은 AI와 데이터 보안이 결합된 혁신 솔루션으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LM Capsule은 사용자의 랩탑에 설치돼 작동하는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ChatGPT 등 퍼블릭 LLM 사용 시 문서 내 개인정보ㆍ민감정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입력 단계에서 로컬 환경에서 즉시 비식별화해 외부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이 정보는 큐빅 서버로도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는 완전한 데이터 통제권을 가질 수 있으며, 망분리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공공기관, 금융,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조직에서도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다.

특히 LLM Capsule은 국내 최초로 민감정보 필터링에 '차등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술을 적용해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원본 데이터 역추적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단순한 설치형 보안 솔루션을 넘어 기관별 정책에 맞춘 민감정보 탐지 항목 설정, 사용자별 접근 권한 제어, 프롬프트 필터링 이력 관리 등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범구매 제품 선정은 GS 인증,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 수상 등 기존의 공신력 있는 인증과 수상 이력을 기반으로, LLM Capsule의 기술적 완성도와 공공 부문 실효성을 함께 입증한 결과다.

큐빅 관계자는 "LLM Capsule은 공공기관의 민감정보 유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마케팅부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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