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구로구가 오는 5일 오전 10시 50분 오류동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제4회 구로구공익활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박람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매년 열리는 공익활동박람회로, 지역사회 공익활동을 알리고 주민 참여를 이끄는 대표 행사다.
박람회 안내 포스터. 구로구 제공.
올해 박람회는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 (사)구로공익단체협의회 공동 주최로 ‘공익활동 해봤니?’를 주제로 열린다. 축하공연과 퍼레이드, 체험·홍보 부스, ‘다시, 쓰임’ 특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구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9개 공익활동단체가 참여해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시, 쓰임’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특별 부스를 운영한다. 양우산, 나무, 양말목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의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온라인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7개 체험관을 방문해 인증 스티커를 모으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공익활동은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공익의 가치를 체험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