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GUMI', 세계무대서 기술력 과시

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기업홍보관 운영 지역 23개 기업 참여

경북 구미시가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박정희체육관 일원에 지역 대표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하는 '기업홍보관'을 운영, 산업도시 구미의 위상을 아시아 전역에 각인시켰다.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체육관에서 기업홍보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업홍보관에는 삼성전자, 도레이첨단소재, SK실트론,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익큐엔씨, SM 백셀, 원바이오젠, 제일정보통신, 영도벨벳, 윈텍스 등 총 23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구미에서 생산된 첨단 기술 기반의 글로벌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스마트폰·태블릿·버즈·워치), SK실트론의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한화시스템·LIG넥스원의 방산 무기, 도레이첨단소재·코오롱인더스트리의 첨단 신소재 등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들로, 국내외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가이드 로봇 시연, 포토존, 홀로그램 포토박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구성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흥미를 더했다.

대회 기간 상시 운영되는 홍보관은 아시아 43개국 2000여 명 선수단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구미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김영철 구미시 경제국장은 "이번 홍보관은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산업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구미 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각종 대형 행사에 '기업홍보관'을 상시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홍보, 판로 개척 및 투자유치 촉진에 나서고 있으며, 산업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체육관에서 전시 중인 지대공 모형을 어린아이가 바라보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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