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전투표율 46.08%(오후 3시 기준)…전국 3위

전남 50.58%로 1위, 전북·광주 뒤이어
광주 동구·남구 49%대…역대급 투표 열기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 속초시 청학동 속초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투표용지를 인쇄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지역 유권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0일 오후 3시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46.08%로, 전국 평균(29.97%)보다 16.11%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광주 유권자 수는 119만4,471명이며, 이 가운데 55만431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광역단위 중 전남은 50.58%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전북(47.26%), 광주가 뒤를 이었다.

광주 내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49.03%로 가장 높았고, 남구 49.25%, 서구 45.88%, 북구 47.59%, 광산구 42.08% 순이다.

한편, 직전 대선인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각(2일차 오후 3시) 기준 광주는 40.62%를 기록했으며, 19대 대선에서는 28.32%였다. 이번 선거에서 광주의 사전투표율은 전례 없이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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