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율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동해상에 순항 미사일을 수 발 발사한 북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5.21 김현민 기자
22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이 지난 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동해상으로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글로벌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국익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북한만은 여전히 구시대적 사고에 머물러 있다"며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해치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했다.
그는 "진정한 안보는 평화와 번영의 동반성장에서 나온다"며 "미사일이 아닌 평화, 고립이 아닌 개방, 대립이 아닌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와 잠재력에 있어 평화는 그저 이름뿐인 이상이 아니라 남북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구체적 이익의 원천"이라며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란다"고 북한에 촉구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번 무책임한 도발을 규탄하며 대립이 아닌 대화, 적대가 아닌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어 갈 것을 거듭 촉구한다"며 "확고한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일궈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