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바이오 파트너십 강화…중기부, 전담팀으로 지원 박차

지난 2월 도쿄 라운드테이블 후속 협력
국내 바이오벤처 9개사 IR 발표
중기부 "기술·경험 시너지 기대"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바이오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조치로,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벤처기업과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2월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회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와 일본 쇼난 아이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9개 사와 일본 제약사 8개 사를 포함해 양국 바이오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와 양국 기업인들 간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단백질 신약 설계 인공지능,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 개발 벤처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며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과 일본의 풍부한 산업 경험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중기부는 바이오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조직 내 '바이오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바이오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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