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란 외무장관, 방중…미국과의 핵협상 등 논의'

미국과 고위급 회담 앞두고 중국 방문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의 진전 사항 등과 국제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3일 아락치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양국 간 관계는 물론, 양국이 함께 관심을 갖는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양국 정상 간 합의된 주요 공감대를 이행하고, 정치적 신뢰를 키우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란 외무부 측은 아락치 장관이 22일 중국을 방문해 이란-미국 핵 협상의 최근 진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외신들은 아락치 장관의 방중이 오는 26일 이란과 미국 간 제3차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예정된 것이라고 전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차관(가운데). 연합뉴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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