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협력사, 미인증 조리기구 사용으로 행정처분

금속제 검사 안한 바비큐 그릴 사용 적발

충남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더본코리아 협력업체가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해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22일 보도했다.

2023년 충남 예산에서 열린 맥주 페스티벌. 충남 예산군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한 협력업체는 2023년 열린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 등으로 바비큐를 만들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금속으로 된 조리도구는 금속제검사를 거치지 않을 경우 가열 시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어 반드시 해당 검사를 거쳐야 한다.

예산군은 적발된 식품위생법 위반사항과 관련 해당 업체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은 또 해당 바비큐 그릴을 제조한 또 다른 업체에 대해서도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을 적용해 특별사법경찰에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과 더본코리아는 민관 협업으로 2023년 9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예산 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3일간 25만명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슈&트렌드팀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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