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정운 총장, 김종호 HK Produce Group 대표, 박흔택 남정장학재단 이사장, 곽태환 Eastern Kentucky University 명예교수, 이영우 ㈜한길통상 대표이사, 양인집 총동문회장<사진=한국외대 제공>
이번 행사는 김광호 기획조정처장의 학교연혁 보고를 시작으로, 김종철 이사장과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장기근속자 및 우수 교직원 포상, 동문 공로자에 대한 'HUFS AWARD'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박정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외대는 한국과 세계를 연결해 온 대학으로, AI융합대학 신설과 반도체전공 도입, 자유전공입학제 등 교육 혁신을 통해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동원교육상'은 통계학과 신기일 교수가 수상했으며, 외대 명예를 드높인 인물에게 수여되는 'HUFS AWARD'는 ▲박흔택 남정장학재단 이사장, ▲이영우 ㈜한길통상 대표, ▲곽태환 명예교수, ▲김종호 HK Produce Group 대표, ▲故 류정열 명예교수 등 5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수상자는 장학사업, 산업 발전, 국제활동, 사회공헌, 중동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대 정신을 실천하며 후배 양성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1954년 개교 이래 전 세계 45개 언어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최근에는 AI·반도체 등 첨단 융합학문과 외국어의 접목을 통해 글로벌 융복합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