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13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오 시장의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동행'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곳에서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오 시장 측은 9일 오 시장이 서울시장의 중심축을 형성해 온 약자동행 정책을 대한민국 정책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징적인 곳에서 1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고 약자동행을 상징할 수 있는 여러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맞은편 '맨하탄21' 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하며 대권 준비를 본격화했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2020년 현 당사 자리를 잡은 이후 첫 승리의 순간이 바로 오 시장이 서울시장이 된 2021년 보궐선거"라며 "오 시장이 국민의힘의 첫 승리를 이끈 주역이자, 보수 재건의 마중물이었다는 점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맨하탄21 빌딩"이라고 말했다.
캠프 구성도 차츰 시작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이종현 민생소통특보, 박찬구 정무특보, 이지현 비전전략특보 등 시 정무직들은 이날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 부시장이 사임 이후 오 시장 캠프 대변인을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