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관세 불안' 여파에…현대모비스, 4.83%↓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 관세를 예고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시27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4.83%) 떨어진 26만60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락률이 가장 높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같은 시각 현대차 역시 4% 약세를 기록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지난달 수입차 관세 규모로 '25%'를 예고했는데, 우려가 현실로 이어진 것이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4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900만달러)의 49.1% 규모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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