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백세범 교수,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부편집장 임명

KAIST는 뇌인지과학과 백세범 교수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의 신경과학 분과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백세범 교수. KAIST 제공

백 교수는 신경과학의 난제 중 하나였던 시각피질 뇌 지도 발생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힌 후 지난 10여년간 연구로 독창적 이론 연구의 전문성을 확보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또 국내 1세대 계산신경과학자로서 이론적 모델 기반의 뇌 연구를 통해 신경과학의 다양한 현상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설명하는 계산신경과학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뇌 신경망과 인공신경망의 비교에 기반한 인지 지능 발생 이론 연구를 진행하면서 인간과 동물의 지능 그리고 인공지능을 하나의 큰 틀에서 이해하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백 교수가 부편집장을 맡게 된 사이언스 어드밴시스는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가 발행하는 사이언스 저널의 온라인 자매지로, 과학 관련 전 분야의 영향력 있는 연구를 다룬다.

지난해 기준 게재 승인 비율은 8.2%에 그쳤다. 그만큼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요구하며, 엄격한 검토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교수는 앞으로 신경과학 분과에서 연구 논문의 심사와 편집 업무에 참여, 세계 연구자에게 과학적 발견을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뇌신경과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심사 및 출판하는 과정에서 세계 연구자들과 함께 뇌신경과학 연구의 발전과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갈음했다.

한편 백 교수는 그간 ‘스프링거-네이처(Springer-Nature)’와 ‘프론티어스(Frontiers)’ 그룹에서 발행하는 신경과학 저널의 부편집장 및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1년에는 KAIST 특이점 교수에 임명됐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계산뇌과학회(CBrain) 회장직을 맡아 학회를 이끌고 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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