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대학 7곳에 '천원의 아침밥' 비용 7000만원 지원

대구시는 올해도 농식품부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역 7개 대학교(경북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공업대, 대구과학대, 대구교대)에 대구시 예산 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2023년 기준 57.2%) 대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을 낮추고 아침밥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 촉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

대구시는 2023년 4개 대학교 3만4500명에게 지원한데 이어 2024년에는 6개 대학교 9만1900명이 이용하는 등 그 규모가 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7000만원의 시비를 투입해 7만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아침 식사 비용으로 정부 2000원, 대구시 1000원, 대학교 500원 ~1500원을 각각 지원해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계명대학교 구내식당의 '천원의 아침밥'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 개선 및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