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귀열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21일 울진군과 함께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울본부, 울진군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 안내. 한울본부 제공
울진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 개정으로 임대료가 기종별 평균 55% 인상됨에 따라 한울원전본부는 영세 농업인의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한수원 지원사업비 2억원을 농기계 임대료 할인에 지원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 임대 시 자동 감면되며 한수원 50%, 정부 25% 지원으로 최대 75%까지 울진군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은 유 재덕 씨는 “농기계 임대료 인상으로 경영 부담이 커질 거 같아 걱정했는데 영세 농가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울원전본부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이세용 본부장은 “농기계 임대료 반값 지원사업이 관내 농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돼 기쁘고, 앞으로도 울진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