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증가하는 시니어 계층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18홀 규모의 진위파크골프장을 오는 4월 정식 개장하는 데 이어 관내 5곳의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9홀 규모의 평택파크골프장에 연간 3만여 명이 몰리는 등 관련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설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은 ▲청북하늘빛 호수공원(18홀) ▲포승읍 번제근린공원(18홀) ▲팽성읍 근내리(9홀) ▲안성천 하천부지(18홀) ▲원평동 하수처리장(18홀) 등 총 81홀 규모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 전역의 파크골프장은 108홀로 늘어난다.
시는 특히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를 목표로 54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파크골프가 평택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찾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