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대전 초등학생 사망 깊은 애도…관계기관 철저 조사'

"학교,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마음 아파"
"이런 일 발생하지 않게 필요한 대책 마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대해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11일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여교사가 8살 여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교사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울증 등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했다.

최 대행은 "학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먼저 이 일로 큰 충격과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신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치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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