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인명 구조 총력 다해야'…무안 사고현장 이동

사고 직후 정부서울청사서 회의 개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군 무안공항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모습. 연합뉴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57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국토교통부 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 등 관계기관을 상대로 이같이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인명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등의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도 요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직후 무안공항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분쯤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현재까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 등 2명이 구조됐고, 28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세종중부취재본부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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