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권영세 의원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총 투표자 45인 중 찬성 43인으로 원안대로 의결됐다. 투표율은 67.16%, 찬성률은 95.56%였다. 해당 투표는 ARS 자동응답 투표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권영세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권영세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보고하며 "새 비대위는 국정안정과 당 화합,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면서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최종 비대위원장 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권영세 신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꾸리며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