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경사길 내려오던 화물차, 승용차 등 14중 추돌…14명 부상

경찰, 화물차 제동 문제로 추정

경남 통영시 광도면 3차로 도로에서 1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45분께 해당 사고로 인해 15t 화물차 운전사 50대 A씨 등을 포함한 14명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A씨가 보도블록이 실린 화물차를 몰고 2차선에서 고갯길을 넘어 내려오다가, 1, 2, 3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오다가 제동이 잘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중이며,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