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국제표준 인증 AI 분야 확대

GS인증도 정보보호, 데이터 관리 등 추가, 총 13개 분야 진행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인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최근 인정 분야에 인공지능 머신러닝 성능평가 관련 국제표준(ISO/IEC TS 4213)이 추가됐다.

동의대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국제표준 인증 AI 분야로 확대. 동의대 제공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이번 성능평가 확대로 동남권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 관련 국제표준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공지능 분야의 평가 확대는 지역의 연구소가 AI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 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신뢰와 안전을 갖춘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과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제품 분야, 데이터품질, 기능 안전 분야 등을 비롯해 이번 AI 성능평가 분야 확대로 총 22개의 국제표준 규격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을 갖췄다.

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는 지난 10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 대상 분야가 기존 8개에서 인증 수요가 많은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용, 데이터 관리용, 유틸리티, 교육용 등 5개 소프트웨어 분야가 추가돼 총 13개 분야로 확대됐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권순각 소장은 “이번 국제표준 인정 범위 확대는 연구소가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AI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SW 분야의 시험과 품질인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동의대학교.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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