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쑥쑥 크는 NH투자증권 모바일 브랜드 '나무증권'

나무증권, 종합자산관리 플래폼으로 자리매김
연금저축·IRP·ISA 계좌 관리자산 연초 대비 80% 증가
업권 최초 도입 서비스로 '차별화'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 ‘나무증권’이 종합자산관리 관점의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나무증권은 단순 거래플랫폼이 아닌 고객의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위 절세 계좌 3총사라고 하는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세 계좌의 관리자산은 이달 22일 기준 4조5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80% 증가했다. 나무증권은 이들 3계좌를 고객의 생애 자산관리의 핵심 계좌로 판단해 서비스 및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업권 최초로 도입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차별화가 나무증권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4년 공개매수시장에서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한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공개매수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개매수 청약을 위해 반드시 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고 이를 통해 공개매수 청약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금융(IB) 사업부와 시너지를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고가 회사의 경쟁력 제고가 된다는 판단하에서 선제적으로 온라인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업권 최초로 글로벌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챗GPT를 활용한 번역과 더불어 전문가 감수를 통해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글로벌 금융 이슈를 쉽게 이해하고 연관 종목을 발굴해 매매로 연결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나무증권이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지식 기반 투자 도구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9월 출시된 차트분석 인공지능(AI) 서비스 '차분이'는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 차트 분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고객이 보고 있는 차트를 AI가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며 이해하기 어려운 차트상의 분석 포인트를 손쉽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차분이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사용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

나무증권은 젊은 세대와의 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무증권은 젊은 투자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를 도입했다. 9월에 선보인 '나무팜'은 농장 키우기 콘셉트로 투자 종목을 관리하고 이해를 돕는다. 초보 투자자들은 게임을 통해 투자 개념을 쉽게 습득하며 딱딱한 증권앱 화면에서 벗어나 실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수박게임을 모티브로 한 퍼즐 게임인 '나무팡'은 기업의 로고가 합쳐질 때마다 더 큰 시가총액의 기업 로고로 변하며 획득한 최종 점수로 랭킹을 겨룬다. 누적 사용자 55만명에 이를 만큼 젊은 세대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나무증권은 자체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자 간의 소통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월간 3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활동하며 연초 대비 5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나무증권은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설루션과 투자 콘텐츠를 통해 더 나은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자본시장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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