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FSN, 인스타 이어 유튜브도 ‘10대 규제’…틱톡 반사이익 부각↑

FSN이 강세다. 유튜브도 10대 청소년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비주류 SNS 틱톡이 반사이익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후 2시6분 기준 FSN은 전일 대비 5.52% 상승한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10대 청소년 이용자 활동 제한 정책을 도입했다.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중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뭇매를 맞는 인스타그램과 메타가 10대 활동 규제 장치를 도입하자 비슷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에 청소년 사이 인기가 많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기를 펴지 못했던 틱톡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틱톡은 상대적으로 10대에게 콘텐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FSN의 계열사 기프트레터는 2021년부터 틱톡의 앱테크 버전인 틱톡라이트(Tiktok lite)에 모바일 쿠폰을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틱톡 친구 초대 활동을 통해 지급받은 포인트를 기프트레터의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FSN은 자사 광고 마케팅 및 커머스 사업 영역에서도 틱톡과 적극 협력해왔다. 자회사 애드쿠아인터렉티브와 넥스트미디어그룹은 틱톡의 '틱톡 #커플로그 캠페인'을 담당하며 1825 커플 타깃을 대상으로 광고 및 이벤트를 기획했으며 이외에도 CJ 올리브영, 유한킴벌리, 써브웨이,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마케팅에도 틱톡을 활용한 바 있다. 부스터즈 역시 파트너 브랜드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에 틱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파트너 브랜드의 숏폼 캠페인을 틱톡 중심으로 실행하면서 캠페인 운영 1개월 만에 총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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