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제3회 문화관광축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컨퍼런스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축제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양한 축제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대만 팝라인 아트 오피스의 ‘리엔 페이쥐’ 대표가 ‘해외 축제의 성공사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고, 다음날에는 일본 ㈜앗파레의 ‘야마모토요헤이’ 대표가 일본 지역축제 음식 문화와 소비 특성에 대해 강연에 나선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기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방안, 축제 빅데이터 분석 활용법 등에 대한 실무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의 추진성과도 공유한다.
김광식 관광공사 지역관광육성팀장은 “올해 문화관광축제 지원사업을 통해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 해결, 안전사고 예방 등 국민 눈높이에 맞춘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통해 지역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