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다연기자
동덕여자대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비원과 시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날 건조물침입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동덕여대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동덕여대 설립자인 조동식 선생의 흉상을 청소하려고 학교에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덕여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내 점검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