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시는 오는 16일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2024 광주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이하 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기독교청소년협회가 주관하는 상상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 축제로, 올해 11주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 등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본행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문화기획단이 진행한다. 지역 청소년기관 15개 기관에서는 ▲체험 ▲놀이 ▲요리 ▲공연 등 4개를 주제로 탄소중립 상상목공놀이터, 드론체험, 텀블로백·팔지·키링·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순수한 주방의 비밀, 붕어빵·달고나 만들기, 버스킹 놀이터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식전 공연으로 상상 페스티벌 초창기부터 활약해 온 청소년댄스팀 ‘KJN’, ‘뉴에이지’ 무대와 청소년기획단의 플래시몹 공연이 펼쳐진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상상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문화 생산자이자 실천가임을 선보이는 자리다”며 “많은 청소년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