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그린플러스가 상승세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협상을 이끌 특사 파견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수출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14일 오후 2시5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60원(3.29%) 오른 8160원에 거래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곧 종전 협상을 이끌 우크라이나 평화특사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이끌 평화 특사를 곧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며 "신뢰성이 높은 고위급 인사로 예상되며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돌파구를 찾고 평화적 합의에 도달할 임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우크라이나 재건지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오전 ‘한-폴란드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포럼에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주요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올해 8월에는 우크라이나 의원들이 국회를 방문하여 스마트팜 지원을 중심으로 전후 농업재건에 대한 파트너쉽을 논의하기도 했다. 농림식품부는 스마트팜 및 농업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며 유무상 ODA(공적개발원조)와 공공조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플러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수출기업으로 농업 재건의 핵심인 최신 스마트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호주와 약 25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10월에는 일본과 연 100억원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엔의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국토의 4분의 1이상이 지뢰 위험지역으로 묶이며 15조원이 넘는 경제 손실이 나고 있다"며 "유럽 최대 농업국가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에게 농업 재건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며, 스마트팜은 농업 재건의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