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 '팔자'에도 상승…삼성전자 1%대 ↑

SK하이닉스 4% 넘게 하락 중

수능일 1시간 늦게 개장한 증시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한 기업의 코스닥 상장식이 열리고 있다. 허영한 기자

14일 한국증시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상승 출발 후 등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일 '5만전자'도 위태했던 삼성전자는 1%대 상승률을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낙폭을 키우며 4%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오전 10시 2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6%(20.67포인트) 상승한 2437.7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55%(13.18포인트) 오른 2430.26에 출발했다.

수급을 좌우하는 외국인은 13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1억원, 19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0억원, 1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홀로 2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 -1.07%만 하락세다. 셀트리온 +1.51%, LG에너지솔루션 +1.46%, 삼성전자 +1.38%, NAVER +1.26% 순으로 상승률이 높다.

오전 10시 25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5%(6.53포인트) 오른 696.1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65%(4.51포인트) 뛴 694.16에 출발했다. 역시 외국인 홀로 2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2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0.62%, 엔켐 -0.22%만 내림세다. 클래시스 +3.25%, HLB +2.33%, 휴젤 +2.27%, 리가켐바이오 +1.91% 순으로 상승 중이다.

증권자본시장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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