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리 751번지 일원, 진접읍 진벌리 521-1번지 일원 등 5개소(2.7㎞)의 불량 관로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또 시는 현재 화도읍 묵현리 586-5번지 일원과 조안면 삼봉리 758번지 일원 등 2개소(0.6㎞)에서 불량 관로 교체공사를 추진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상수도관 교체 공사가 완료되면 1468세대, 4404명의 주민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2025년에 23억원을 투입해 약 2.4㎞에 걸쳐 △화도읍 창현리 361-18번지 △별내면 광전리 576-94번지 △화도읍 묵현리 504-1번지 등 3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로써 2030년까지 총 24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6.8㎞에 이르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 안내, 보행로 확보, 교통 대책 수립 등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며 “누수로 인한 재정 손실을 줄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급수구역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