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10대들… 울주 CCTV통합관제센터에 딱 걸려

미성년자 4명 범행현장 포착, 경찰 신고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경찰과 협력해 차량털이범 검거에 기여했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시 11분께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서 남성 4명이 도로에 주차된 건설장비와 승용차 등 차량의 문을 도구를 활용해 강제로 여는 모습이 포착됐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된 차량털이범.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를 목격한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은 경찰 112상황실에 즉시 신고하고 집중 관제로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신속한 검거를 도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관제센터의 협조로 범행 현장 인근 한 빌라 주차장에 숨은 용의자들을 발견한 뒤 사건 35분 만에 전원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붙잡힌 남성 4명은 모두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숙달된 관제요원들의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지역 범죄와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범죄취약지역 CCTV 신규 설치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제로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에 포착된 10대 차량털이범.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